중국 내몽고에서 전기차 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을 만들어 미국과 유럽 등지에 수출하는 기업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을 비롯한 희토류 업체 3곳이 최근 중국 상무부의 수출 허가를 받았단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4일, 미국과 관세전쟁 와중에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가 나온 뒤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12일 스위스에서 미국과 첫 관세 합의 이후에 나타난 변화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허융첸 / 중국 상무부 대변인 :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회담의 합의에 따라 중국은 상응한 관세와 비관세 대미 반격 조치를 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약속대로 115%p 관세 인하에 이어, 비관세 보복 조치도 일시 중지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기업 45곳에 대한 제재와 민간·군사 이중용도 품목 수출 통제 조치 등을 90일 유예하거나 중단한다고 발표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희토류 해외 반출을 풀어줬다는 당국의 공식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되려 범국가 차원의 회의를 열고 '전략 광물 수출 통제 강화' 방침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녹취 중국 관영 CCTV 보도 (지난 12일) : 전략 광물 관리는 원석 입수 때부터 채굴, 제련, 가공, 운송, 제조, 판매, 수출까지 전 과정의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…] <br /> <br />중국이 전 세계 공급망의 90%를 장악하고 있는 희토류는 첨단 기술 분야의 필수 자원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 군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중국에 급소를 찔렸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90일 휴전 합의와 별개로 미국의 AI·반도체 기술 통제가 여전한 만큼 자원 무기를 활용한 중국의 '희망 고문'도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편집 | 고광 <br />디자인 | 지경윤 <br />자막뉴스 | 이 선 안진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1607531613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